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 나왔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여권 대선주자들이 보이는데, 사퇴, 뭔가요? <br><br>'아전인수'식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. <br> <br>함께 뛰던 정세균 후보가 오늘 사퇴한 것을 두고서입니다. <br><br>Q. 경선 처음에는 빅3로 거론됐었는데, 어제 추미애 후보에게 역전당하면서 4위로 밀려났죠.<br> <br>네, 확실히 어제 4위 충격이 컸던 것 같습니다. <br><br>정세균 / 전 국무총리(지난 7일) <br>"(이낙연 후보와의 단일화) 가능성이 없다고 하는 점을 여러 번 말씀 드렸기 때문에" <br> <br>정세균 /전 국무총리(어제) <br>"대항마도 바뀌어야 합니다. 저 정세균, 승리를 만드는 대항마가 되겠습니다." <br> <br>이상민 /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(어제) <br>"정세균 2만 3731표 4.27%"<br> <br>정세균 / 전 국무총리(어제) <br>"걱정이 많죠. 제 입장에서는 실망스럽고."<br> <br>정 후보는 오늘 기자들에게 "순회경선을 하며 고심해왔다"면서 사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 <br><br>Q. 그동안 출신과 경력이 비슷한 이낙연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가 관심이었는데요. 정 후보 사퇴가 누구에게 유리할까요?<br> <br>정 후보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사퇴하면서,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각 캠프는 유리한대로 해석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선두인 이재명 후보부터 볼까요. <br><br>이재명 / 경기도지사 <br>"잘 모르겠어요. 제가 지금 살짝 판단이 잘 안 됩니다. 그런 계산할 상황도 아니고요." <br> <br>후보는 신중하지만, 캠프 측은 "지금 구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"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반면, 이낙연 후보 측은, 정 후보가 함께 반이재명 목소리를 내온 만큼, "우리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"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추미애 후보 측은 경선판이 흔들리는 사이, 상승세는 더 커질 거라는 기대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.<br> <br>갈 곳 잃은 '정세균 표심'이 어디로 흘러갈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심잡홍?', 발음도 어려운데요.줄임말이겠죠?<br> <br>'심상정이 잡는다, 홍준표'의 줄임말입니다. <br> <br>최근 대선 주자들 사이에 줄임말 마케팅이 유행인데요.<br> <br>대표적으로 무야홍, 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가 있었죠. <br> <br>이번에는 홍준표 후보를 잡겠다며 심상정 후보가 나섰습니다. <br><br>[심상정 / 정의당 의원 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이번에는 '심잡홍'이 될 겁니다. 김빠진 사이다 이재명 후보는 제대로 못 잡습니다. 이번에 준표 잡는 상정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." <br> <br>[홍준표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추석 전후보다 한 2주일 앞서서 골든크로스가 되는 바람에 이 행사가 더욱 빛이 납니다. <br><br>Q. 두 사람, 지난 대선 때도 경쟁을 해서 서로를 잘 알긴 하죠. 심 후보가 이번에 홍준표 후보 잡을 전략도 밝혔다면서요?<br> <br>최근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최저임금제도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><br>[심상정 / 정의당 의원 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그게 공약이라기보다 그냥 막말이신 것 같아요. 트럼프의 미치광이 전략이 생각이 납니다."<br> <br>[심상정 / 정의당 의원(지난 6일)] <br>"주 4일제로 전환하고 생애 주기 노동시간 선택제를 시행하겠습니다."<br> <br>[심상정 / 정의당 의원 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주4일제가 그렇게 호응이 클 줄 몰랐어요./살고 싶은 나라에 대한 희망이 투여돼 있다고 봐요."<br> <br>'심잡홍'에 이어 '윤잡추'도 있습니다.<br> <br>동 앵커, 한번 맞혀보실래요? <br><br>Q. 윤, 추가 나오니까, 윤석열 추미애 후보 이야기일 것 같은데요.<br> <br>거의 다 왔는데요. 윤석열 잡는 추미애의 줄임말인데요. '꿩 잡는 매'가 되겠다고 선언한 추미애 후보, 어제 연설에서 이사람 이름부터 외쳤습니다. <br><br>[추미애 / 전 법무부 장관 (어제)] <br>"윤석열, 당신은 누구입니까? 저 추미애가 있는 한, 윤석열의 검찰 쿠데타는 곧 진압될 것입니다. <br> <br>(오늘, YTN 라디오 '황보선의 출발 새아침') <br>"윤석열 후보도 사실은 제가 ‘꿩 잡는 매다’한 이후에, 사실 제가 거의 다 잡아놓은 거거든요."<br> <br>윤석열 / 전 검찰총장 (11일) <br>"제가요 검찰총장할 때 추미애 장관 발언에 대해서는 답도 안 하고 논평도 안 했습니다. 그 정도로 답변을 대신 하겠습니다." <br><br>대선 후보로서 먼저 잡아야 하는 건 국민 마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.<br><br>Q. 정치인에게는 늘 앙숙이 있죠. 추미애 윤석열 두 후보 보통 인연은 아닌 것 같습니다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김민수 디자이너
